육아

소아 후두염 2탄 파라인플루엔자 증상과 의심

우그 2021. 10. 8.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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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u1314.tistory.com/m/20

급성폐쇄성후두염 (크룹) 아기 증상 1탄

이번 포스팅에서는 급성폐쇄성후두염(크룹) 아기 증상 에 대해서, 내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 하고자 한다. 먼저 원래 나는 한동안 만성 후두염을 갖고 있었다 지금은 좋아졌는데 나는 애와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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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탄은 위 포스팅을 참고하길 바란다.

오늘은
소아 후두염2탄 파라인플루엔자 증상과 의심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자 한다


출처: 다음 질병 백과


먼저
현재 유행중인 파라인플루엔자란?
유행성감기로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 따르면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호흡기 감염증으로
호흡기 질환, 심하면 폐렴을 유발한다고 한다
소아가 감염되면 후두염(크룹) 증상이 나타난다
잠복기는 2~7일 이라고 알려져있다

*발열(5일이상)과 인후통 그리고 콧물이나 가래를 동반한다


우선 내가 이 바이러스에 대해서
쓰는 이유는 바로 최근에 아이의 증상이
너무나도 흡사해서 의심중이다.

물론 검사를 받아보지 않아서
확신 할 수는 없는데
현재 열무와 같은 돼지띠 친구들 단톡방에는
이와 같은 증상으로 난리가 났다
심지어 고열이 6일이상 지속되고 있는 친구부터
열경련을 동반하는 아이까지
모두 비상이다.

열무는 접종열 한번 겪어보지 못 했었다
지난 25개월간 딱 한번의 열이 있었는데
그 때는
이미 감기에 걸린 상태에서 또 다른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었다.
그러니 몸에서는 비상일 수 밖에 없었을터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로 인해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콧물이 좀 있어서
호흡기 치료와 감기약도 함께 복용했었다.

그리고 퇴원날 화요일 저녁부터
38.9도의 열을 시작으로 약 5일 ~ 6일간 지속되었다.
빨간색 챔프를 먹여도 38.3도 이런식으로 내릴뿐
차도가 없어서 발을 동동 굴려야했다.

열패치를 붙인 열무, 얼굴은 가린다


다음날 급하게 병원을 찾았다
다시 입원을 하고 싶었으나
병실이 없어서 다시 하기도 힘들었다.

의사선생님께서는
" 아마 계속 열이 날겁니다"라고 말했다.
소아 후두염(크룹)이라고 했다

피검사결과도 좋지않았다
호중구는 위험할 정도로 수치가 낮았고
(의사분께서 아픈 아이들이 많은 시기에 지금 현재 병원에 있는 것 조차 불안하다고 하셨다)
간수치 또한 높았다
다행인것은 염증반응은 없었다는 것이다.

결국에는
먹이기싫은 항생제를 처방받을 수 밖에 없었고
열심히 먹이는 수 밖에 없었다.

의문이 있었다
몸이 열심히 유해균과 싸우면서
뿜어내는 열인지라
해열제를 계속 먹여야하냐고 물었더니
당연하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그래서 6시간 ~ 8시간 간격으로 계속해서
복용했으나
37.9도로도 떨어지지않고
38도 이상의 열이 4일간 계속 되었다.

입원 상황이 안되니
병원에 가면
영양제와 수액한팩 정도 맞추고 약을 주는 것밖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출근하기는 싫었으나
외할머니 친할머니를 돌아가며 맡겼고
불행 중 다행인격으로 추석이 다가오고 있었다

그런데 금요일 아침부터
후두염(크룹)의 대표적인 증상인 컹컹거리는
기침을 심하게 하기 시작했다.

그와중에 열에 시달리는 아이를
목요일에 낮잠을 안잔다는 이유로
친할머니가 산책을 했다는 것ㅠㅠ..

그래도 봐주는 것에 감사해야지 생각했다

금요일에는 외할머니 손을 잡고
병원으로 향했다.

퇴근 후 병원으로 향해
아이를 만났다
선생님께서
외출금지, 추석에도 나가지 말았으면 좋겠다 라는 것과
내일 모레까지는 열이 날 것이다
월요일에도 문을 여니 (추석연휴) 방문하라 는
얘기를 하셨다
혹시 돌치레 일 수 있으니
열이 내리면 몸에 열꽃이 생기는지 확인하라고 했다
차라리 생기면 명확한 원인을 알 수 있으니 다행이라고
하지만 생기지않았다

그리고 금요일 저녁부터
맥시부펜으로 해열제를 바꾸고
38도 아래로 열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해열효과가 지나면
다시 원상태
그렇게 월요일 아침부터는 열이 완전히 떨어지고
콧물이 시작되었으며
가래로 인해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 하고
구토 그리고 설사까지..
정말 나에게는 너무 괴로운 시간이었다.

다 내가 일을 해서 그런 것만 같아서
계속 자책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오는 일요일까지
항생제를 복용해야했다.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에 재발될까봐
너무 두려운 시간이었고
호중구 수치가 낮아 외출 또한 철저히 금 했다
얼마나 답답했을지.

그렇게 며칠이지나
파라인플루엔자에 대해 알게되었고
최근 아기의 친구가 감염 소식을 알려옴을 시작으로
돼지띠 단톡방 친구들이 며칠씩 고열에 시달리고
입원하고..
난리도 아니다.

모두가 균검사를 하는 것이 아니기에
확실하지는 않지만
증상으로 봐서는 우리 아이도 혹시?
하고 생각해본다.

어디서 옮았는지 확실하지는 않다
자꾸 의심만 늘어가니
이 부분은 생각하는 것을 그만 두었다

파라인플루엔자 증상과 의심 을 하게 된
이유를 얘기해보았다.
아직도 의심일 뿐
정확한 검사를 하지 않아 알 수 없다.

입원시 균검사에서는 깨끗으니..

어쨋든
아이들이 어서 면역력이 높아져
덜 아픈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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