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광주 아기랑 송산승마스쿨 그리고 양떼목장 1탄

우그 2021. 10. 2.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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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신랑은 코로나 이후
왠만하면 타지역은 가지 않는다

최근들어서는 더욱이
회사 1호가 될 수는
없다며 아예 발길을 끊었다
덕분에 나도 왠만하면 근교까지만 나간다

그리하여 거의 지역내에서만 다니는데,
주말이면 어디갈지 고민하다
키즈카페에 가자고했는데

아무래도 후두염이 유행이라고 해서
불안해서
광주 아기랑 송산승마스쿨 그리고 양떼목장 이
함께 공존하는 곳으로 가기로 결정

야외는 좀 더 낫겠지 싶었다

입구부터 너무 고향스멜이라서
더 기대가 되었다
지인에게 받은 추천으로 들리게 되었는데
차를 타고 가는 중
앞에서 입장료를 받는다
24개월이상부터 금액 5천원.

25개월이라서 아기것까지 내고
들어갔다 ~

이렇게 팔찌를 준다.
몰랐는데 여기 체험장에서
동물  밥도 줄 수 있는 쿠폰도 있으니
잊어버리지 말고 팔찌를
잘 갖고 있자

그저 나는 좋아서 차고 있었다가
체험하는 곳에서
떼어가길래 깜놀ㅋㅋ

입구에서 말해주면 좋을텐데
하긴 팔찌에 쓰여있는데 안 본 내 잘못도 있는듯 하다

어쨋든 신난 유규님


내 팔뚝은 왠만한 마른 사람 다리만하네
엄청나다^^
다이어트 욕구를 뿜는 팔 사진
시계때문에 발로 착각하는 사람 없겠지?
우리 신랑은 얇은 것 같은데 젠장ㅋㅋ

예쁘게는 못 찍었어도
세식구 기념이다♡

주차장 입구에서는 승마체험을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체험비용은 만원인데
아이가 아직 어리니 다음을 기약할거다
안쪽에 건물이 있는데
그곳에서는 어른들도 가능한 듯 하다

이렇게 큰 말도 있다.
나는 이 곳이 정말 마음에 들어서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엔 가을이었는데
봄은 어떨까 생각된다

사람도 그리 많지 않은데
내가 다녀오고 얼마 후 펭귄마을이
유명해졌던게 생각난다
엄청 좋아했는데
인파가 몰리고 그 곳이 개발아닌 개발이 되고나서는
발길을 끊었다.
그 뭔가 그리운 느낌이 없어진 것 같아서ㅠㅠ..

어쨋든 여기도 한가로운게 매력인데
곧 엄청 유명해질 것 같다

차도 몇대 없고
11시30분쯤 도착했는데
우리 빼고 한팀 가족으로 와 있었다

너무 행복한 기분 ~
아들 너도 엄마의 기분이 느껴지니!

아기동물체험장인데
조금 관리가 미흡한 것 같아서
아쉽다.
음식을 줄 수 있는 환경은 아니더라

요즘 애가 안아병에 걸려서
매번 안아야해서
유모차를 챙겨갔다
다행히 내린다고 하지 않았다

송산승마스쿨의 매력에 빠져
여기저기 구경하느라 바쁜 아들

광주 아기랑 양떼목장을 찾다보면
다른 곳도 나오는데
사람이 몰릴 것 같아서 거긴 안가봤다

귀여운 조랑말도 있는데
잠시 뒤
이 동물이 자꾸 운다
실제 조랑말 소리는 처음들었는데
큰 목소리를 가졌더라

밥을 먹고 있는 듯 하다

인기척이나자 뒤 돌아보네 ~
광주에서 말 보는 것이 쉽지않은데
여기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다
내가 더 신난듯 ..

더 큰 말도 있었는데
관리가 역시나 아쉬웠고
좁아보이는 느낌ㅠ.ㅠ

뭐 나보다 더 잘아는 분들이 관리하시니까
알아서 잘 하시겠지 ~
근데 자꾸 파리가 달라붙어서
말이 근육으로 튕겨내는데
신기했다
근육이 아주 멋대로 움직인다

너는 무슨 종이니?
승마스쿨 답게
말을 많이 볼 수 있었으나
생각보다 많지는 않은게
나머지는 다른 곳에 있는 듯 하다

양도 꽤 많다
우리에 이렇게 들어가 있거나
풀어져 있거나,

돌아다니는 애들은 다른 곳에서
볼 수 있는데
똥이 여기저기 있어서
올라가다가 포기했다는 후문

안녕 소야
한마리가 있는데
마치 사람 구경 나온 소 인듯ㅋㅋ

우리애가 실제로 볼 수 있는 환경은 아니기에
교육적으로 도움이 되길 바란다

책도 좀 읽자...애기야

몸이 가려운지
철판이나 나무판에 막 비비기도 한다

덥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다

이 날의 온도가
28도 이상이라서..
물이라도 많이 먹어라 ~

미니피그라는데
왜이리 크지
그냥 일반돼지가 아닐까 생각해봤다

요즘 아기의 최애는 찍찍이 인형인데
기니피그를 보고 너무 반가워하더라
한참을 보고
안아달라고 해서
돌아오는길에 한 번 더 보여주는 것을 잊지않았다

하늘이 참 푸르다
볼 것이 많았고
사진도 많아서
이것은 1탄
2탄도 쓸 예정
동물 좋아하면
광주근교데이트 장소로도 나쁘지않는듯

여기까진 구경꾼으로서의 가족이었다면
체험장이 남아있다!!

차를 타고 올라오는 길도
너무 예쁘고 좋았는데
구경하지 못 했다
점심을 안먹이고 와서
식사하러 가야했기에ㅠㅠ

다음엔 일찍오리라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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